경남 함양군은 영호남의 사랑을 이어주는 달빛봉사단원들이 함양읍 등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광주과학기술원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달빛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해 함양지역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각 학교에서 모금을 통하여 구매한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김유지 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지만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함양의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달빛봉사단은 지난 2016년 발족한 영호남 화합 봉사단체로 매년 1회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영호남 사랑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