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내년도 애초 예산안을 5천 277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8년 애초예산보다 270억 원(5.39%) 증가한 규모이다. 내년도 전체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4천 8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하였다.
군은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건설을 위해 도약하는 자족도시 건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사회, 돈이 되는 관광산업 육성, 행복한 부자 농촌 만들기로 집약되는 민선 7기 목표실현을 위한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보건 복지분야가 1,077억 원으로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축산 970억 원, 환경보호 689억 원, 문화관광 362억 원, 일반공공행정 265억원, 수송교통 243억원, 공공질서·안전 78억원 등을 배정했다.
주요사업을 보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66억 원,시니어클럽 운영 3억 8천만 원, 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435억 원, 생계급여 68억 원, 장애인연금 24억 원, 아동수당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황매산 관광휴게소 건립 11억 원, 청와대 대통령 체험시설 설치 16억 원, 영상테마파크 AR트릭아트 등 체험시설 건립 9억 4천만원, 대장경테마파크 콘텐츠 제작 9억 원 등을 투입하여 돈이 되는 관광산업육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농축산업인의 소득보장과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50억 원, 동부권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59억 원, 시설원예 현대화 및 노지 채소 등 경쟁력 제고 34억 원, 합천 한우 명품화 사업 16억 원, 가축전염병 방역 44억 원 등도 투입된다.
아울러 군민들의 편안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로 분야 156억 원, 농어촌생활 용수개발 107억 원, 농업기반시설물 등 농업기반 정비 102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 53억 원, 하천 정비 및 유지 91억 원 등을 편성하였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2019년 애초 예산안은 민선 7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희망찬 합천 건설을 위해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효율적인 집행
으로 모든 군민에게 고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