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지역주민들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청 사회인 야구팀 ‘한방 브라더스’가 최근 마무리된 ‘2018 진주 야구협회장배 리그대회’ 남강리그에서 대회 참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은 진주 지역 40여 개 야구동호회 중 유일하게 산청군을 기반으로 결성된 소규모 동호인 팀이 변변한 연습 시설도 없이 열정 하나로 이뤄낸 성과다.
산청군 사회인 야구단 ‘한방 브라더스’는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대표하는 한방(韓方)과 홈런 ‘한방’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산청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한방 브라더스는 56세부터 21세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이 모여 있다.
이들은 생활체육이라는 건전한 취미를 즐기는 한편 한방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산청군 사회인 야구팀 팀원들은 “정식 야구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작은 연습장이라도 생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앞으로도 함께 즐기는 야구로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