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동이 '사람이 머무르는 행복한 안전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했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중구 우정동 당산4길 107-10일원의 환경적으로 낙후되고,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 골목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20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조영숙 우정동장, 최현갑 태화지구대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과 골목길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우정동이 지난 3월 2018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비와 구비 등 전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한 '우정동 안전마을만들기 협의회'가 추진했다.
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일반안심과 범죄안심 구역 조성을 위한 범죄안심 등 2분야에 CCTV와 비상벨, 고보라이트와 LED표지병 설치, LED보안등 교체, 공가와 노후상가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공가와 노후상가 정비, 우범지역 방범문 설치를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등 5개소를 모두 LED등으로 교체하고, 1개의 고보라이트와 바닥에 LED표지병 40개의 설치를 통해 야간에 길을 밝혀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환경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낡고 칙칙한 담장은 환하게 도색했으며, 바닥 라인작업과 안전골목길 안내판을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조영숙 우정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골목길이 조성됨에 따라 범죄와 환경 부분의 민원도 크게 감소했다."며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를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관에서 이를 지원함으로써 사람이 머무르는 행복한 안전마을 우정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