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서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자동차 전공자뿐만 아니라 IT, 전기,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으로 전공 제한은 없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12월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인턴 사원을 선발해 2019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에 앞서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를 돕고자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정비 인턴 잡페어는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그리고 ▲12월1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비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한 선배 사원들의 직무소개와 채용 관련 멘토링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100초 내외의 자기PR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자에게는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자율주행기술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할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하여 단순 정비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체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