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위원 3명과 경영본부장 인선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UPA 임원추천위원회는 19일 8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선임 절차·방식, 심사 기준 및 심사·평가 방법 등을 확정했다.
이번에 추천 절차에 들어간 항만위원 3명은 울산시 추천몫으로 임추위가 3배수로 추천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재부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임명 시기는 추천 및 심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년 1월 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는 또 경영본부장 인선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저성장세 지속, 지역경제 및 항만물류산업 침체에 따른 울산항의 성장성이 현 시점에서, 효율적이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통해 조속히 임명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