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국비 27억을 확보, 사업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
인제 지역 평화누리길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77억7000만원과 도비 9억9900만원 등 총 111억원을 투입, 접경지역의 명소들을 트래킹 및 자전거길로 연결, DMZ 주변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인제 구간은 양구군과 경계인 서화면 서화리부터 고성군 경계인 북면 용대리 미시령 정상까지 총 64.5km로 현재 서화면 서화리부터 약 56.24km가 완료된 상태다. 이에 군은 이달 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비 27억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2020년까지 미정비 구간 중 서화리 양구 경계~평촌교까지 자전거도로 6.5km 조성과 월학리 풍전동~구미동까지 자전거 전용 교량(0.26km)을 정비해 기존 도로의 상존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머지 구간 1.5km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추가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을 통해 DMZ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이킹과 트래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