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여초서예관과 진도 소전미술관의 대표작품 교류전이 마련된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시는 양측 기념관의 소장유물 중 대표 작품을 엄선해 상호 교차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먼저 17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여초서예관에서 소전 선생의 작품 70점 중 34점이 전시된다. 이어 내년 3~6월 중 전남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여초 선생의 작품 36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근현대 한국 서예를 대표했던 소전 손재형(1903-1981)과 여초 김응현(1927-2007)의 서법정신(민족애를 바탕으로 한 書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노력 등)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여초서예관((033)461-408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