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부동의 원톱으로 자리 잡은 황의조 선수(감바 오사카)가 오늘(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골을 터뜨리며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기대된다.
지난 8~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발탁돼 연속 골을 터트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황의조 선수는 소속팀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도 6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현재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 독일과 스페인에서 황의조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의조 선수와 감바 오사카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특히 호주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2대1로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 강팀이다. 게다가 호주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인 매튜 라이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인트 앤 호브 알비온’의 주전 선수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황 선수의 주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민국과 호주의 평가전은 17일 오후 5시50분 호주 선코프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BS 2TV와 POOQ(푹)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