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훈단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은 2010년 기본계획 고시, 2012년 4월 기본설계, 2014년 3월 사업시행자 지정(GS건설 등), 2016년 1월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나 그해 4월 시행사 측에서 착공 지연으로 당초 계획 대비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공사비 증액 문제를 제기, 軍 당국과의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져 결국 시행사가 사업 포기서를 제출하게 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져 상남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이었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기재부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BTL사업 재조사를 의뢰하기는 했으나 조사가 지연되게 되면 사업추진이 무산될 위기에까지 처했었다. 이에 최상기 군수가 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후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을 진행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 가운데 지난 9일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총사업비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게됐다.
상남 군인아파트는 상남리 일대에 4동 432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사업시행사인 GS건설은 이달 중 착공계 제출, 내년 3월께 기공식을 가질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상기 군수는 "수년째 난항을 겪던 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이 가시화돼 기쁘다 "며 "아파트 건립을 위한 군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