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3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4% 성장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 988억원, 세전순이익 1062억원, 당기순이익 765억원을 보였다.
회사 측은 3분기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30% 이상 급감했으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후 대형딜 공백과 보유물량 셀다운 확대에 따른 IB부문의 역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 발행과 상환이 대규모 축소됐고, 글로벌 시장 하락으로 보유자산의 평가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해외주식, 연금 등 주요자산의 증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꾸준히 확보되고 있고,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IB부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아울러 11개 해외법인이 국가별 다양한 로컬비즈니스로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4분기 이후 성장의 기대감을 높여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