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과 실‧국장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성환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이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시는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 증액대상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 부산~울산 광역전철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 ▲ 세계 톱(TOP) 수소산업 허브도시 구축 ▲ 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통합파이프랙 구축 ▲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 추가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 ▲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등 11개 사업이다.
예산반영을 요청한 사업으로 ▲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 해수전지·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및 실증 ▲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 등 28개 사업이다.
송철호 시장은 “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돼 매우 뜻깊다. 아시다시피 현재 울산(동구)은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매우 어렵다.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어 왔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초석을 다져온 울산이 빠른 시일 내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오찬을 가진 후 수소버스를 타고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