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상림이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아름다운 숲지기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상림 숲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아름다운 숲지기상’도 수상함으로 우리가 보존해야할 ‘아름다운 숲’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기후 변화와 난개발로 숲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여 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여 숲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로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50개소가 접수되어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 심사를 통해 생명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숲지기상 부문은 생명의 숲에서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발굴한 251개소의 아름다운 숲을 계속하여 보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올해 신설하여 기존의 아름다운 숲 수상지중 선정이후 숲 관리를 정말 잘하고 있는 주체를 선정하여 시상과 함께 아름다운 숲 홍보를 지원한다.
함양군은 지금까지 천년의 숲으로 선조들이 잘 가꾸어 온 함양 상림을 다음 천년으로 이어지는 ‘사람과 숲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고 보전하기 위한 군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