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018 찾아가는 장터 문화마당 공연 ‘굿보고! 장보고!’를 8일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장터 문화마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연이다.
지난 9월 18일 풍물패 ‘청음’의 길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11월 8일 ‘박선희 판소리연구소’의 판소리 마당이 합천전통시장인 왕후시장 왕후 쉼터 앞에서 열렸다.
박선희 판소리연구소는 경남지역의 창극과 판소리 예술문화를 발굴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설립해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창극 ‘심청뎐’, ‘놀부전’ 공연을 비롯하여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이야기, 신 국악 더 힐링 콘서트 공연을 통해 경남지역에 판소리 문화를 보급,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쾌하고 흥겨운 관현악곡 축제(신푸리) 공연을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판소리 이야기를 거쳐 대한민국 특유의 정서인 한을 담은 홀로 아리랑, 아리요,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부르며 흥을 끌어 올렸다.
또한, 창작 판소리인 타악과 실내악이 어우러진 국악 관현악곡 ‘타’ 공연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소리판 잽이판 ‘판굿’을 선보이며 공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합천군은 박선희 판소리연구소의 공연을 끝으로 2018 찾아가는 장터 문화마당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