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 소리 서각연구회가 가을을 맞아 회원전을 연다.
나무 소리 서각 연구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 주제관 2층에서 ‘여덟 번째 문자 새김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연구회 회원들은 이번 회원전을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서각에 정진, 그 결실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개막은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나무 소리 서각 연구회는 소헌 구지하 회장을 중심으로 아버지이자 스승인 서각 명장 우담 구성본 선생, 벽우 강사헌, 청야 강성환 등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헌 구지하 회장은 서각 연구 및 창작활동은 물론 서각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지하 나무 소리 서각 연구회 회장은 “늦은 가을날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이 계절의 정취를 담은 서각작품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회원전을 열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따뜻한 관심과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