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는 김두관·민홍철 국회의원을 연이어 방문하여 함양읍 시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를 외곽 지역 이전과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기획재정위·경기 김포시갑)과 민홍철 의원(국방위원회·김해갑)을 연이어 면담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함양읍 시내에 있는 군부대는 약 5만㎡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어 이전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으며, 지역 주민들의 하림공원, 농업기술센터, 농경지 등의 접근이 불편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날 서 군수는 “군부대 이전 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군 훈련장과 통합하여 군부대를 이전하면 예비군 훈련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출동 시간 단축으로 군사작전 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두관 국회의원은 민선 1, 2기 남해군수를 거쳐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과 제34대 경남도지사를 지냈으며,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으로 2020 함양엑스포 기반시설 조성을 비롯해 함양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역점 시책사업 등에 대해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국방부 육군 준장 출신으로 육군 법무감, 고등군사법원장 등을 거쳐 19대, 20대 국회의원(김해갑)으로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군부대 이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