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2018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친절약국-친절을 처방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창길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의 시·군 대표 공무원 18명이 참가, 이창길 주무관을 포함해 5명이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일선 행정 현장에서 민원응대 중 발생하는 곤란한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을 친절 약사가 되어 민원인들에게 친절 응대 처방전을 만들어 줌으로써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민원인에게 소통과 공감의 친절 의식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창길 주무관은 “우리는 일상생활 중 몸이 아파서 약국에 갈 때는 스스로 아픔을 참다가 도저히 참기 힘들 때 찾아간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민원인도 우리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힘들게 찾아오셨기에, 바로 우리의 입장을 말하기보다는 먼저 민원인이 온 이유와 그 상황을 생각하고 응대를 한다면 보다 진실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편안한 민원응대를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2016년부터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일선 민원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체험사례와 민원처리 대처법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