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기자 | 2018.11.06 17:56:28
포스코는 지난 5일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취임 100일을 맞는 최정우 회장의 100대 개혁과제 핵심은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였다.
포스코는 5일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전 임원이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에 서명했다.
이날 포스코 전 임원이 서명한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은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의 주체로서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도 △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 △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직원과 조직 역량 육성에 매진 △ 실질, 실행, 실리에 기반해 현장을 지향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 등으로 돼 있다.
이번에 수립한 ‘100대 개혁과제’는 지난 7월 취임 후 사내외로부터 받아온 ‘러브레터’ 형식의 건의사항과 임원들의 개혁 아이디어, 포스리 자문 교수 등의 의견과 함께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개혁방안을 현업부서와 토론을 통해 추려서 확정했다.
100대 개혁과제의 핵심은 임직원간, 그룹사간, 협력사간 근무 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포스코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으로 추진하고, 조직개편이나 제도개선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의 개혁과제는 임원급의 담당자를 지정해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했다. 또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해 빠짐없이 실천할 계획이다.
‘100대 개혁과제’는 오는 12월 조직 개편안 발표와 함께 실행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善循環) 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며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몰입해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