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차기 시 금고가 확정됐다.
시는 시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돼, 차기 시 금고 지정을 위해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제1금고는 경남은행,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금고 지정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공개경쟁 방법에 의해 금고를 지정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5~16일 공모한 결과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금고를 지정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6일 개최했으며,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6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심의결과 점수 순위에 따라 1, 2금고로 지정됐으며, 제1금고 경남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을, 제2금고 농협은행은 특별회계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금융기관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창원시의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