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8 명상 숲 우수사례 평가’에서 활용 및 사후관기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근 5년간 전국에 조성된 명상 숲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온산초등학교와 명상 숲 조성 및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6,000만 원을 들여 교내 자투리 땅에 동백나무 등 1,840주 식재와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학교에서는 ‘꼬마 버스킹대회’와 ‘나의 꿈 발표회’ 등 명상 숲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주민에게는 산책로로 개방했다.
박도원 군 산림공원과장은 “명상 숲은 학생과 인근 주민에게 안락한 쉼터와 정서를 함양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관내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