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Mydata)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인 파인에비뉴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 김효정 빅데이터사업본부장,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금융기관과 통신사 등에 수집돼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다른 기업, 기관 등으로 이동시키는 지원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금융컨설팅을 하거나 소비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개인통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운로드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정부가 주관하는 올해 하반기 ‘마이데이터 산업’의 금융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금융자산관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빅데이터 업력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과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기반의 초개인화 추천서비스와 대규모 전산처리 능력 등을 결합해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