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민선 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관광개발과 6차 산업 ‘전문 행정가’를 양성한다.
군은 9월 한 달 동안 6급~8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10월 23일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분야별 1명씩 총 2명을 선발했다.
관광개발 분야에는 김민수(행정 8급) 주무관, 6차 산업 분야에는 전종범(농업 7급) 주무관이 선발됐다.
이들은 문화관광과, 농업정책과에서 11월 1일자로 업무를 시작하며, 업무 수행기간은 최소
3년을 보장한다.
전문행정가는 교육수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한 뒤 6개월간 국내 외 선진지 견학, 직무교육,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개발분야에서는 산과 바다, 문화재 등 울주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결집해 ‘누구나 한 번은 오고 싶어하는’, 그리고 ‘또 가보고 싶은 울주’를 기획하고, 6차 산업분야에서는 농가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전문행정가는 공무원의 역량을 믿고 그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 어디든 가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울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전문행정가로 선정된 두 사람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울주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