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고의 젖소 챔피언에 함양군 삼민목장(대표 손민우)의 젖소가 등극했다.
경남 창녕군 가축시장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제1회 경상남도 젖소 품평회’에서 초대 그랜드 챔피언에 손민우 대표가 사랑으로 키워낸 젖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부산우유협동조합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외모 관리, 질병 검사, 젖소개량의 우수성을 일차적으로 검정해 선발된 33마리의 젖소가 6개 부문에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품평회에 삼민목장 손민우 대표는 3개 부문에 출품해 3두 모두 최우수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2두는 그랜드 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손민우 대표는 “사랑과 애정으로 관리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낙농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함양군은 10여 년 전부터 우수 혈통의 우량 젖소 생산을 위해 정액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행정과 농가에서 우수한 유전형질의 우량 젖소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삼민목장 손민우 대표는 지난 1983년 젖소 2마리로 낙농업에 뛰어들어 현재 젖소 1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잉여원유를 이용해 치즈와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등 우리나라 낙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