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내달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창원 미래계획’이라는 주제로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신청을 받아 119명의 시민을 1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2015년 UN총회에서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의제 중 창원형 8개 의제에 대해 토론한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제사회 구성원 모두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이다.
토론주제는 깨끗한 물과 위생, 깨끗한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존, 지구촌협력 등의 과제에서 창원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원탁회의를 진행한다.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이 14개 원탁에 둘러앉아 의제별 주제를 정한다. 토론진행자(퍼실리데이터)와 주제별 토론을 펼친 후 전체결과를 발표·공유해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시정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119 창원지킴이’로 원탁회의에 참여할 수 있고, 원탁별 토론 진행자 14명은 별도 모집한다. 만 20세이상 50세미만으로 토론진행 경험자, 의욕이 있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할 시민 119명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서와 설문조사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 또는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전화,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결과물이 나오면 이를 내년 창원형 지속가능발전목표(C-SDGs)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