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30일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우조)의 주관으로 ‘제39회 흰지팡이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시 통도환타지아 콘도에서 열린 행사에 시각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웃음치료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시각장애인 회원들의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 공식 제정했으며,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표시다.

김일권 시장은 "오늘 행사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장애 없이,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환경 구축을 위해 시가 시각장애인의 ‘흰지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