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된다.
인제군은 지역 내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고 관리하기 위해 국비 5억5100만원 등 총 21억6500만원을 들여 군 보건소 부지 증축을 통해 679㎡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교육상담실과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원격치매관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 센터장 등 8명의 인력이 치매상담과 교육, 검사, 등록, 치매예방프로그램,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환자가족지지, 자원연계 등 치매 조기발견과 유기적인 맞춤형 포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860여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된다. 추정되는 치매노인은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치매 중증화 억제를 비롯해 사회적 비용 경감, 궁극적 목적인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완공 후 곧바로 개장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내달 착공돼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