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와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김원중의 달거리를 초청해 오는 11월 8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작가 주홍의 샌드애니메이션과 지역의 정서를 가요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클래식 공연, 팝페라,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의 향토성을 띤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가 박현효 작가와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40호 ‘거창 디딜방아 액막이 소리’ 이정민 보유자가 특별손님으로 함께한다.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우수공연 작품으로 선정된 김원중의 달거리는 전국 대표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2003년부터 11년간 10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원중 씨는 1985년 ‘바위섬’으로 데뷔해 음악 인생 30년 넘게 민중과 통일을 노래해 온 관록 있는 가수로 공연과 교육현장, 거리 등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해 왔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중앙 중심의 공연문화에서 벗어나 지역 정서를 반영한 창작활동으로 지역문화 발굴 및 저변 확대가 필요한 때로,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공연을 초청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