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평생학습사업 기관’으로 울산 지자체 최초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울주 세계 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주민의식교육이다.
군은 찾아가는 순회교육으로 읍면 단위 교육 운영 및 팀 토론, 인터뷰, 역할극, 관련 내용 체험을 병행해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역할 의식과 책임 의식을 고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군은 2006년 울산광역시 1호 평생학습도시로 인증돼 다양한 평생학습정책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RCE : Regional Centre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로 인증받아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평생학습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세계시민교육과 함께 민주시민까지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미래 그리고 국가에 대한 공감력을 높여 누구나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되며, 일상에서 평생 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해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할 것을 목표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