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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 나선다

독일·영국·일본 방문해 1억 2000만 달러 전략프로젝트 외자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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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성태기자 |  2018.10.26 10:14:33

송철호 울산시장이 외자유치 전략프로젝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송철호 시장

울산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4일 6박 8일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브레머하펜,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에버딘, 일본 도쿄 등에 ‘2018 하반기 해외 투자유치단(단장 송철호 시장, 이하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독일에서(10월 28일 ~ 30일) 바스프와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기반구축방안 모색을 위해서 브레머하펜의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관리기관인 오프쇼어 윈드 포트 브레머하펜(Offshore Wind Port Bremerhaven)과 프라운호퍼연구소 산하 풍력 및 에너지시스템 기술연구소(IWES)를 방문한다.

 

영국에서는(10월 31일~11월 2일) 게놈기반 정밀의료산업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의 10만 명 게놈프로젝트를 주도한 팀허버드 교수 면담과 관련 기업인 게노믹스 잉글랜드를 찾는다.

 

이어서 세계 화학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비피(BP)를 방문해 롯데비피화학 증설투자 MOU 체결, 문화예술 인프라 구상을 위한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기업(Equinor, EDPR) 간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일본에서는 문화예술인프라 확충 및 운영효율화 방안 협의를 위해 국립서양미술관, 국립박물관, 모리디지털미술관, 도쿄국립신미술관, 21-21디자인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투자유치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다음날인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인근 도시인 루드비히스하펜에서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를 방문하여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날 투자라운드테이블은 오후 1시(현지시각) 바스프 본사에서 송철호 시장, 바스프 마틴 위드만(Martin Widmann) 글로벌 전략마케팅 개발담당 수석부사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은 화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유틸리티, 최적의 물류인프라, 최고의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바스프가 울산에서 더 큰 성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울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30일 독일 북부도시 브레머하펜에 도착한 투자유치단은 해상풍력산업단지 조성 및 활성화 방안 협의를 위한 일정을 이어간다.

 

먼저, 독일 해상풍력산업의 중심도시인 브레머하펜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관리기관인 ‘오프쇼어 윈드 포트 브레머하펜’(Offshore Wind Port Bremerhaven)을 방문해 해상풍력산업단지 조성 배경과 주정부의 역할, 제조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방안과 연관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의 교환할 예정이다.

 

이후,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핵심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산하 풍력 및 에너지시스템 기술연구소(IWES)를 방문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상생·협력 방안, 주정부 등의 지원정책, 해상풍력기업 발전전략 및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투자유치단은 31일 오전 9시 30분 게놈기반 정밀의료산업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의 10만 명 게놈사업 정보분석 총 책임자인 팀 허버드(Tim Hubbard) 교수가 설립에 기여한 기업인 게노믹스 잉글랜드(Genomics England)를 찾아 게놈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프로젝트 추진 시 정부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울산의 게놈기반 의료정밀산업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다음 일정으로 오후 1시 30분 런던에 위치한 비피케미컬(BP Chemicals) 본사를 찾아 초산(AA), 초산비닐(VAM) 생산공장 증설투자 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식은 송철호 울산시장, 비피케미컬 경영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비피케미칼 본사 및 한국법인 경영진 투자간담회, 실무 투자유치단 영국 본사 방문 협상, 인센티브 지원 협의 등 긴밀한 투자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비피케미컬이 투자한 롯데비피화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2만 8,000㎡)에 2020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초산비닐(VAM)과 원료인 초산(AA)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런던 마지막 일정으로 기존 발전소 건물 내부를 미술관 구조로 개조한 도시재생 및 문화시설인 테이트 모던(Tate Mordern)을 방문해 시설 운영현황 및 관람객 유치, 전시작품 확보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11월 1일에는 스코틀랜드 에버딘으로 옮겨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인 하이윈드스코틀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퀴노어(Equinor)사를 방문해 하이윈드프로젝트 추진배경과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한 주 정부 지원정책, 부유식 해상풍력기업 발전전략 및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오후 2~3시까지 세계 13개국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풍력분야 세계 4위의 글로벌 기업인 EDPR사 관계자에게 영국 해상풍력 발전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에버딘 피터헤드항 연안에 위치한 PPI사의 2MW급 반잠수식 부유식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은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영국의  관련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다.

 

투자유치단은 11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 협의를 위해 도쿄 우에노공원에 위치한 ‘국립서양미술관’과 ‘국립박물관’을 방문한다.

 

다음날인 11일 4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도쿄 롯본기에 위치한 국립신미술관과 21-21디자인미술관을 방문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2~3시까지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모리디지털미술관 찾아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립미술관 건립사업 접목방안을 모색한 후, 당일 오후 6시 40분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송 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부유식해상풍력산업, 게놈기반 정밀의료산업 등 미래 신산업 선진사례를 비교하고 육성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울산세일즈 마케팅과 더불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3D프린팅, 이차전지 등 4차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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