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33개소 어린이집의 원장과 주임 교사 6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과 통학 차량 안전사고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국제영유아 재난 안전융합학회에서 아동학대, 안전사고 예방과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시간대별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많은 보육 교직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 보육교사는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그에 따른 적합한 대처방법을 알게 됐다”라며“다른 시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어린이집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보육 교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은 지난 7월 관내 차량운행 어린이집 29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원장 대상 집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