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삼산수목학습원(삼산동 1657-25)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연체험주간을 운영한다.
매년 2회씩 개최해온 이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아 주도적으로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희망 꿈나무를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예놀이(흔들이 북 만들기)’, 도토리와 밤을 이용한 ‘열매박람회’, ‘날아가는 씨앗모양 종이접기’, ‘모래놀이’, ‘비료주기’, ‘솔방울컵 던지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한편, 2015년 7월에 개원한 ‘삼산수목학습원’에는 계절별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비롯한 850여 권의 수목도서와 자연학습교재를 갖춘 ‘삼산수목학습관’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판다, 사슴 등 9마리의 동물조형물과 앵무새, 식충식물, 장미터널, 미로원, 포토존, 흔들의자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돼 있고 숲해설사로부터 쉽고 재미있는 숲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