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남사예담촌에서 부산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와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 회 회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어묵과 산청 곶감의 만남장” 이라는 주제로 친선 교류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과 산청 문화관광해설사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의 국내외 관광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마련됐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의 고풍스러운 전통한옥의 맛과 멋을 간직한 최씨고가 뜰 안에서 이루어진 환영식에서는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 회 성순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환영 시 낭독, 산청군 대표 꽃으로 만든 목화 꽃다발 증정, 산청 곶감 시식회 등 특색있고 인상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성철스님의 생가와 겁외사, 가야 시대 마지막 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구형왕릉, 한방 항노화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25선 관광지인 동의보감촌 등 산청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친 몸과 마음의 기를 충전하는 다양한 힐링 체험을 즐겼다.
교류회에 참가한 최해진 부산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은 항구도시 부산의 멋을 홍보하는 한편 휴식과 힐링의 관광도시다운 산청군의 매력에 호감을 느꼈으며, 특히 부산특산품인 어묵과 산청특산품인 곶감을 주고받음으로써 양 지역 간의 대표 특산품의 맛뿐 아니라 산청의 따뜻한 정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준 산청 부군수는 “관광 최일선에서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교류회를 통해 부산․ 산청의 관광 정보 교류 및 명품해설 노하우 공유 등으로 양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상생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