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치매 걱정 없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주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보건소 1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 해 치매 조기 검진 등 치매 관리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보건소 내 정식개소를 준비해 왔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 수는 매년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거창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5.8%로 초고령사회에 해당하며 치매 환자 수는 2,0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지상 2층에 전체면적 592.65m²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실, 상담실, 인지 · 신체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실, 쉼터, 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상담 관리, 조기 검진 및 예방관리, 환자 쉼터 운영, 치매 가족 지원, 치매 인식개선 및 교육 · 홍보 등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복지향상과 모든 군민이 치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군민 행복 시대 거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