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최근 갯골자연휴양림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산림복지 서비스의 거점지가 될 인제 갯골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내놨다.
갯골자연휴양림은 국비 45억 등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701번지 일원 74ha 면적에 산림을 활용한 휴양·체험·힐링을 위한 하늘아래 지구와 물가애 지구, 숲속애 지구 등 핵심 공간으로 구성, 내년 4월 착공해 2021년까지 5년간 조성될 예정이다.
하늘아래 지구는 숙박·휴양·체험시설의 휴양림 핵심 공간으로 산림휴양관과 숲속의집, 숲속찜질방, 잔디구장,유아전동차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물가애 지구는 갯골 계곡을 활용한 휴식·레저·놀이공간에 야영장과 야영센터, 숲속놀이터,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이, 숲속애 지구는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숲길만 조성, 숲과 교감하는 공간으로 기존 임도와 무입목지를 이용한 친환경 공간이 조성된다.
인제 갯골은 인제읍 시가지에서 10분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여름철에는 물놀이객이 가을에 단풍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4계절이 뚜렷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한편 군은 올 연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제 갯골 지구를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가 결합된 산림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