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산림, 함께하는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열흘간 달려온 대장정을 14일 모두 마무리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인제나르샤파크 일원에서 열려 전국에서 산림관계자 등 관람객 30만명이 산림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 첫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악천후 속에 행사가 시작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전국에서 매일 1500~2000여명의 산림조합원들의 방문과 산림에 관심 있는 관광객,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기간 동안 성황을 이뤘다.
올해 산림박람회는 4개 테마로 구성한 녹색일자리 홍보존과 강원지역 외 전국 시·도 임산물 홍보관, 버섯·곤충 전시 및 체험, 학술발표회, 숲 포럼, 숲 해설가 경연대회 등 산림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7개 분야 5개존 57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지역 예술단체에서 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호평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박람회 행사 기간에 마련된 제1회 인제군수배 파크골프대회와 트레일러닝대회, 합강문화제, 제1회 전국 백두대간 숲 해설 경영대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는 박람회 성공 개최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에 인제의 산림자원을 알렸으며 산림에 대한 정보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