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용주면에 위치한 농업연구시설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 최정욱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군의원, 조성래 농업기술원 농촌자원 과장, 조수일 농업기술센센터 소장,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합천군이장단, 농산물가공업체 및 농촌 활력 센터 중간지원조직 육성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촌 활력 센터 준공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활력 증진의 일환으로 건립된 농산물가공센터는 15억 원(국비 5, 군비 10)의 사업비로 510㎡ 규모에 음료·분말·착유·착즙 가공 장비 및 포장시설 등 35종 44대를 갖추었으며, 액상 차, 잼류, 과채 음료류, 유지류, 분말류의 가공과 세척, 절단, 건조, 포장, 표시 등의 다양한 가공품 생산 처리 과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2020년까지 식품의 HACCP 의무적용에 따라 올해 중으로 음료, 유지, 분말 가공 분야에 HACCP 인증 등록을 추진하여,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농촌 활력 센터는 19억 원(국비 13, 군비 6)의 사업비로 530㎡의 규모에 교육장, 체험장, 사무실을 갖추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지난 6월 획득하였다.
가공센터와 연계한 활력센터는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마케팅 컨설팅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합천팜앤파머스협동조합과 귀농인협의회의 육성 그리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합천팜앤파머스등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사업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의 청정농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공하여 판매하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합산업화의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농정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