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의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미백소재을 개발해 SCI급 저널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뷔베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미백 조성물을 발명했다. SCI급의 세계적인 학술지이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게재됐다.
회사 측에 의하면 ‘뷔베리신’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뛰어난 미백효과를 내는 생리활성성분이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주로 ‘알부틴’이라는 획일화된 미백소재를 사용하는데, 이는 빛과 고온에 노출되면 색상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알부틴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차별화된 미백 성분을 발명하기 위해 오랜 시간 R&D 투자를 지속했고, 그 결과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뷔베리신’ 성분을 발굴했다는 것.
뷔베리신은 알부틴보다 뛰어난 미백효과를 낼 뿐 아니라 알부틴과 혼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뷔베리신은 피부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줘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콜마비앤에이치는 새로운 미백소재를 화장품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제품화를 맡아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해 안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