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철저한 사전대비로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중형급 태풍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200mm 이상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농작물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현장 위주의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태풍 ‘콩레이’가 경남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강현출 부군수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5일 아침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건설지원국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11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Ⅰ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과 전 직원 1/3 비상 근무를 결정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군의 태풍피해 최소화 주요 추진상황으로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 시 인명피해 우려 지역(세월교) 32개소 차량 및 주민 통제 △재해 예·경보시설(153개소), 마을방송(281개소), SMS(14,274명) 등 홍보 강화 △부서별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 및 안전조치(728개소) 등을 실시했다.
또 지난 8월 26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공공시설물(74개소)의 재발 방지를 위해 피해 △공공시설물(74개소) 소관 부서 현장 점검 및 조치 △시설별 담당자 복수 지정(군 1, 읍면 1) 및 수방 자재 배치 등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다.
상황판단 회의 후 서춘수 군수와 강현출 부군수는 마천면 산사태 취약지 외 16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비닐하우스 농가 11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태풍피해 대비를 빈틈없이 했다.
함양군은 재난상황실과 각 부서를 방문해 태풍 대비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더불어 태풍이 해제된 후 작은 피해라도 빠지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