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나르샤파크 일원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한 악천후에도 지난 6일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김재현 산림청장, 최문순 강원지사, 최상기 인제군수와 전국의 산림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다만 주말 동안 일부 야외 프로그램을 변경, 진행하기는 했으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산림문화박람회장 내에서 진행된 산림레포츠 가상현실(VR) 체험, 솟대를 활용한 전시 및 체험, 버섯·곤충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가치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인제지역 최대 향토 축제인 제36회 합강문화제 역시 태풍으로 인해 야외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이 실내로 변경되기는 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 마지막 날 군민 한마음 체육대회까지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