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제18회 한방약초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제32회 군민체육대회를 산청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대회 하루 전날인 8일 오전 산청군 중산리 지리산 일원에서 지리산 평화제를 지낸 뒤 성화를 채화, 군청 광장으로 봉송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산청 군민체육대회는 11개 읍면 5000여 명의 군민이 참가하는 화합 한마당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오는 9일 오전 9시 입장식을 시작으로 9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난타, 공군 의장대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평소 공사 생활에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45회 지리산 평화제 평화상 시상식이 계획돼 있으며, 사회봉사부문에 문형도 (전) 산청군보건의료원장, 교육문화부문에 이완규 단성향교 원로가 수상을 한다.
또한 11개 읍면이 참여하는 대회 입장식에는 각 읍면 특성에 맞는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읍면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테니스, 축구, 윷놀이 등 체육경기 10종목, 민속경기 3종목 총 1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되며 경기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도 한방약초축제 마지막 날에 개최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의미가 깊은 대회가 될 것이며, 대회 당일 안전하고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 점검 및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