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인 ‘내 몸의 보약 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축제 기간인 오는 9일까지 약초판매장 터 내 체험존에서 운영하는 약초 체험 프로그램 ‘내 몸의 보약’이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 몸의 보약 체험’은 축제 기간 동안 1~3회(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시 등) 운영된다. 1회차당 50팀이 참여 가능하며 1시간가량 소요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약탕기에 직접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넣고 달여 보는 체험을 비롯해 각 약초의 효능과 사용법을 전공 한의사의 강의를 통해 배우게 된다. 또 각종 질환에 따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과 예방법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내 몸의 보약 체험’은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음은 물론 직접 약탕기에 물을 붓고 약초를 달여 볼 수도 있어 특히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에는 내 손으로 달인 몸에 좋은 약차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체험코스다.
한편 내 몸의 보약 체험은 2일에는 당뇨, 3일 감기, 4일 소화불량, 5일 변비, 6일 관절염, 7일 피로회복, 8일 기력회복, 9일 스트레스에 좋은 약초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관람객 수가 적은 평일에도 만석을 기록하는 만큼 휴일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은 예약이 필수”라며 “남은 축제기간 더욱 알찬 체험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