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게르마늄 지대에서 생산한 맛과 영양이 풍부한 햇밤 20톤을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수출선적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함양군 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 날 선적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이도성 농업기술센터 소장, 심일신 함양 밤 작목반장 및 생산 농가, 김육수 경남농협 부본부장, 김우식 NH농협 함양군지부장,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 김승교 함양군 수출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지리산 함양 햇밤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수출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약 700톤 22억 원 상당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함양군 농식품 수출 1억 불 달성의 주요 품목이기도 하다.
올해 굿모닝 지리산 함양 햇밤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밤나무 낙과율이 증가로 인해 예년보다 전체적인 생산량은 10% 감소하였으나 가격이 20%가량 상승했다.
이날 선적식에서 서춘수 군수는 “함양 밤의 품질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선별과 엄격한 관리로 국내외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군과 농협 모두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