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동태풍경보센터의 콩레이 예상경로(왼쪽)와 기상청의 예상경로. (사진=미합동태풍경보센터, 기상청)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콩레이가 대만을 지나 북북동으로 진로를 변경한 뒤 7일쯤에 제주도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고, 일본 기사청도 7일쯤 콩레이가 한반도와 일본쪽을 향해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에 상륙할 때쯤 콩레이는 최대 풍속 43m/s로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봤다.
국내 기상청은 콩레이가 한반도로 향할지 여부는 6~7일 사이에 결정될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콩레이는 지난달 29일 방생한 태풍으로 현재 대만과 오키나와 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