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드론교육원은 1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항공 기계 IT 계열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드론(초경량비행 장치) 비행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창대학은 지난해부터 드론교육원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무료로 드론 조종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론교육 및 모의 비행교육, 실습비행교육 등 각각 20시간씩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 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 조종사 실기평가를 할 수 있도록 시험 응시료도 대학이 지원한다.
거창대학 드론교육원은 드론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물류 및 농업, 군사, 건설기술 등 다른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그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재학생을 드론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2017년 7월 경남 최초로 드론교육원을 설립하였다.
현재 지도 교관 5명, 실기평가자 1명 등 총 6명의 드론 지도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이론 및 모의 비행 전용 교육장 (215㎡), 실기 비행장 8개 트랙(3만 4000㎡)을 갖춰 드론교육원 개원 이후 현재까지 재학생과 농업인을 포함 146명의 드론 조종사를 배출하는 등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경섭 드론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직업학교로써 전문대학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남의 미래선도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드론 교육뿐 아니라 학교기업(UGG DaaS)을 통해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방제사업을 하동, 고성 등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방제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