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약선음식 전시가 올해도 개최된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축제 주 축제장인 산청IC 앞 축제광장 약선음식전시관에서 70여종의 약선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약선음식전시에서는 ‘산청오색한방약초 오색에 반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로 뽕잎, 도라지 등을 이용한 음식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경남요리 장인인 정계임 식품명인이 차린 건강장수 한상차림 포토존에서 건강하고 풍성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또 지역식당 중 전시를 희망하는 업소에서 십전대보한방오리백숙, 한방오골계백숙, 한방갈비찜, 홍화산채비빔밥, 약초비빔밥, 약초정식, 약초쌈밥, 한방청국장 등 약초와 한방 재료를 활용한 음식 20여 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한 치유음식을 포함한 과제활동 요리 우엉빈대떡, 찹쌀연근만두 등 15종을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레시피와 함께 선보인다.
또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아 쌀의 다양한 활용 음식을 보급하기 위해 쌀을 이용한 약선 1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약선전시관에서는 주중 오전에는 4개 초등학교에서 예약한 어린이 약선체험프로그램을 농촌교육농장인 지리산웃음꽃농장 및 보명다원농장에서 어린이 약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오후에는 산청에서 개발한 우슬강된장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축제 전시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일에는 산청 딸기를 이용한 딸기쌀빵 시식 프로그램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약선음식 전시로 건강하게 사는 가장 큰 비결은 음식에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