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에서 2018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구인모 거창군수를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전국 군(郡)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농어촌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구성됐다.
농어촌지역의 공통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현안 과제를 도출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신품부장관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 44개 군(郡) 지역 군수가 참석해 임원선출, 협의회 규약 개정(안) 논의, 지방재정 분권 관련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를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 세율 인상을 ▲지방소비세 배분 방식을 재정력 지수에 의한 5단계 개선과 함께 지역 상생발전기금 기한 연장 ▲지방소득세 인상분 50%를 공동 세로 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균등배분 ▲내국세 총액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교부율을 19.24%에서 21∼22%로 인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구인모 군수는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가격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의견을 잘 모아 농어촌군수협의회를 통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회장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부회장에 황인홍 무주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각각 선출했으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