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과 함께 넉넉한 한가위 보냈으면 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미포조선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8천여만원 상당의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상무(노사·협력사·문화부문장)와 정천석 동구청장, 차성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5천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900세대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27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이달 17~19일까지 울산 사회복지시설 26곳과 동구 지역 경로당 46곳을 직접 찾아 과일과 떡, 백미 등 2천27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황으로 회사와 지역민 등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가위만큼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위문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4년째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각종 위문품을 전달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