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웅상시민 다문화페스티벌'이 지난 16일 명동공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노동자 및 지역주민 3,0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플라스틱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인접시, 물컵 등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민들은 국가별음식 시식 전용쿠폰을 무료로 배부하고, 직접 지참하지 못한 경우 행사장 내에서 스테인레스 접시를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유경혜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다문화페스티벌이 이 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노동자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행사로 뜻깊게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참여를 수익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보답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흥석 웅상출장소장은 “무더운 날씨 중에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해 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의미있는 수익금을 우리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된 성금은 웅상지역 도움이 필요한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