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와 쿼크체인 파운데이션(Quarkchain Foundation)이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쿼크체인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중국, 미국,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회사다. 치 조우(Qi Zhou) 대표를 포함한 핵심개발자 전원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출신이다. 이들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은 차기 이더리움을 지향하는 플랫폼 중 공개 데모를 통한 검증 결과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
보안성과 탈중앙화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샤딩(sharding)기술을 포함해 새로운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투자증권 측은 쿼크체인의 기술협약으로 증권업에도 4차산업시대 흐름에 맞는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