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가족 카페 다올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경기민요, 하모니카, 시 낭송 등의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치매 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으로 꽃꽂이, 영상 요가, 영화관람, 한방체험, 요리 만들기, 컬러링북 그리기, 타블렛만들기에 이어 마지막 회차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와 밀착하여 장시간을 돌봐야 하는 질병 특성상 보호자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따라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 가족 힐링프로그램은 10월에 계속될 예정이며,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 상담 및 돌봄 부담분석, 치매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인 가족교실과 가족 힐링프로그램 그리고 가족들의 정기모임인 가족 자조 모임 ‘등불’을 지원하고 있다.